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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추천 도서:D

[어린이집 추천 동화] 비가 오는 날엔 어떻게 놀이하지? - '이렇게 멋진 날'

by 별송이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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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이렇게 멋진 날!

-제목: 이렇게 멋진 날

-출판사: 비룡소

-글:  리처드 잭슨

-그림: 이수지

-옮김: 이수지   

 

 

-추천 연령: 만2세, 만3세, 만4세, 만5세

-주제: 비, 자연, 계절, 여름

-줄거리:

먹구름이 잔뜩 낀 장면과 함께 동화는 시작해요

비오는 창밖.

아이들은 집 안에서 신이나선 춤을 춰요

우산을 들고 춤을 추는 친구도 있네요

 

모두 함께 손을 잡고뱅글뱅글 돌기도 하고

콩콩 쿵쿵 신나게 발을 구르기도 하고

 

이제는 장화를 신고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리를 걷기 시작해요

 

첨벙첨벙 뛰어보기도 하고 노래를 하기도 하는 친구들.

 

그렇게 신나게 놀다보니 어느새 비는 그쳐있고 하늘이 개기 시작해요

 

하늘 위로 멀리멀리 날아가는 우산들.

 

빛나는 햇살 속에서 바람도 타고 미끄럼틀을 타요

 

우산을 타고 날아갔다 서서히 떨어지는 아이들.

이제는 모두 함께 의자에 앉아 쉬며 간식을 먹어요.

 

오늘처럼 좋은 날,

 우리 같이 소리쳐 볼까?

 

"야호! 오늘은 정말 멋져!"

 

 

-읽고 나서:

내용보다는 그림을 보며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줄거리를 장황하게 썼지만, 줄거리에 적힌 내용들도 대게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지, 사실 저렇게 내용이 주저리주저리 나와있지 않는 동화에요.

 

제작년 4살 친구들과 이 책을 함께 단순히 내용만을 읽었을 땐, 아이들도 큰 흥미를 못 느끼고 교사인 저조차도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 건지 조금 난감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올해도 '여름' 주제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주제도서로 선정하여 읽어보는데, 이번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읽어보았답니다.

 

내용만을 읽어주는 게 아닌 바로 그림 속 다양항 상황들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나가며 책을 읽어보았더니 아이들과 굉장히 흥미를 가지며 읽어보았네요

 

그림 속 우산들과 장화. 우산을 쓰지 않는 강아지(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를 많이 보였어요). 

 

하늘로 날아가는 색색깔의 우산들. 놀이 후 아이스크림 간식을 먹는 장면들. 하늘 위로 날아가는 모자들 

 

장면들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가지며 읽어나가는 아이들이었답니다.

 

어쩌면 책을 무조건 내용을 읽어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조금은 벗어나니 새롭게 보이는 책이었어요:)

 

 

 

-사후 활동:

매년 '여름' 을 주제로 활동을 하다 보면, 다양한 관련 활동들을 진행하게 되요. 

 

*우산 만들기 / 비를 맞아요

-준비물: 투명 비닐우산, 스티커

: 아이들과 직접 나만의 우산을 만들어, 우산을 들고 비를 맞아보는 활동이에요! 우선적으로 자신들만의 우산이 생긴다는 점이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던 활동이었어요. 작년 해당 활동을 했던 친구는 아직까지도 해당 우산을 들고 다니더라구요~ 

 

비를 맞아보는 활동은 비가 오는 날에 직접 나가면 좋겠지만, 오지 않는 날에는 호스로 하늘 위에 물을 뿌려 맞아보는 방식으로 해도 굉장히 재미있어했어요

 

P.S

그림책과 관련한 유튜브를 보다가 그림책을 그리는 데 있어서 첫장(표지커버를 넘기면 바로 나오는 장)과 마기막 장에 들어가는 그림도 책의 구성에 있어서 굉장히 의미를 가진다는 내용을 봤는데 해당 책에서 이 의미를 조금은 알게 되었네요:)

 

첫장
마기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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