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도서/추천 도서:D

[어린이집 추천 동화] 햇볕 좋은 날, 빨래에서 물이 뚝 떨어져요- '물이 뚝뚝'

by 별송이 2020. 6. 15.
반응형

빨래들의 이야기- '물이 뚝뚝'

-제목: 물이 뚝뚝

-출판사: 한림출판사

-글·그림: 한지원

 

-추천 연령: 만1세, 만2세

-분류 및 주제: 계절(여름), 물놀이, 일상생활

-줄거리:

 

햇볕 좋은 날

빨래 줄 위에 여러 빨래들이 걸려 있어요.

그리고 그 빨래들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요.

 

물을 먹어 무거워진 곰돌이 티셔츠 속에서

곰돌이가 나와 바닥에 쿵 떨어져요

바지에 그려진 토끼도

가방에 그려진 원숭이도

모두 무거워서 떨어져요

 

그리고 나비가 그려진 빨래 모자에서

나비들이 나와 바람을 타고 날아가고

 

동물 친구들은 그런 나비를 따라 소풍을 떠나요

 

쏟아지는 햇볕을 따라 놀며 몸을 말리곤,

아침이 되었어요.

 

이제는 남자친구, 여자친구 한 명씩 나와서

다 마른 옷들과 가방을 챙겨선 소풍을 가요.

 

오늘도 햇볕이 참 좋으니까요.

 

 

 

-읽고나서:

빨래에 대해서 동화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에요. 따뜻한 색감이나 귀여운 그림체가 정말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

티셔츠 속에, 바지 속에, 가방 속에 그려진 동물 그림들이

물을 먹고 무거워져 바닥으로 쿵 떨어지는데

동물들마다 떨어지는 의성어가 모두 달라요.

 

곰돌이는 '쿵'

토끼는 '툭'

원숭이는 '털썩'

 

저마다 다른 소리들을 내며 떨어지는데 이러한 의성어를 영아들이 굉장히 재미있어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

짧았던 이야기 내용 중에서도 동물 캐릭터들이 빨랫감에서 나와

햇볕 아래 나비를 따라 소풍을 다니며

물기를 말리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었어요

쏟아지는 햇볕에 몸을 말리는 동물들. 너무나 귀엽지요?

그렇게 몸을 말리곤 다시 옷속으로 들어간답니다.

//

내용은 2페이지에  글자가 10자 내외일 정도이며, 만1세 친구들이 읽어도 될 정도로 굉장히 짧아요.

 

 

-사후 활동:

· 물놀이- 빨래 놀이 해요:

 

작년 친구들의 경우에는 어린이집 활동으로 빨래놀이를 7월에 함께 했어요. 가정에서 조그만 빨랫감 한 개씩을 지원 받아서 놀이터 물놀이 시간에 빨래판, 비누 등을 사용해 빨래 놀이를 함께 해보았네요.

 

비누만으로는 거품을 내기 힘들어 사전에 대야에 입욕제를 풀어 거품을 만들어놓고 아이들과 빨리 활동을 함께 해보았답니다.

 

다만 작년 활동 중 조금 아쉬웠던 건 빨랫줄의 높이.

빨랫줄의 높이가 다소 높아 아이들이 직접 걸어보기에는 힘들었어요.

혹여 해당 활동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빨랫줄을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정에서 활동으로 진행해본다면 화장실이나 욕조에서 훨씬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겠지요:) ?

 

 

곧 7월이 다가옴에 따라, 예년 같은 경우 한창 물놀이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시원한 활동들을 계획했을텐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물놀이 자체가 많이 어려울 것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ㅠㅠㅠ 다들 몸조리 잘하시구, 어여 코로나 물러가랏!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