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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추천 도서:D

[어린이집 추천 동화] 나무는 잎이 있어서 좋아요- '나무는 좋다'

by 별송이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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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있어서 좋아요, 가지가 있어서 좋아요, 심을 수 있어서 좋아요

나무는 좋다

-제목: 나무는 좋다

-출판사: 시공주니어

-글:  재니스 메이 우드리

-그림: 마르크 시몽

-옮김: 강무홍   

 

 

-추천 연령: 만3세, 만4세, 만5세

-분류: 나무, 자연, 계절

-간략한 줄거리:

 

 나무가 가득한 푸른 숲 속에서 한 소년이 누워있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나무는 매우 좋다. 나무는 하늘을 한가득 채운다'

 

강가에도 벋고, 계곡 아래에도 벋는 나무

언덕 위에서도 자라나요 

 

숲을 이루는 나무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지요

 

나무는 잎이 있어서 좋아요

산들 바람에 흔들리며 속삭이는 나뭇잎

가을에는 떨어진 낙엽 속에서 놀 수 있어요

 

줄기와 가지가 있어서 좋아요.

나무에 타고 올라가서 먼 데까지 볼 수 있고나뭇가지에 올라 앉아서 생각에 잠길 수도 있어요

···

 

그늘이 있어서 좋아요동물들은 그늘 아래서 쉬기도 하고사람들도 나무 그늘에서 소풍을 즐겨요

나무는 그늘이 있어서 좋아요

 

···

 

나무는 심을 수 있어서 좋아요커다랗게 쿠덩이를 파고 묘목을 넣어 물을 흠뻑 주고 흙을 덮어요.해가 가고 또 해가 가면서 나무는 조금씩 자라고다른 아이들도 나무가 심고 싶어져서 집으로 가 나무를 심으며 이야기는 마무리 되요

이야기의 마무리

 

 

-읽고 나서:

 

나무에 좋은 이유에 대해서 하나 하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책이에요

 

나무와 관련한 동화를 뽑아보자면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혹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정도가 있겠네요.

 

사실 나무라는 주제 혹은 자연이라는 주제의 책은 너무 어린 아이들에겐 어려울 수도 있다보니 추천 연령을 만 3세 이후로 적어놓았어요. 책의 내용이 조금은 길기도 하고요. 하지만 내용 자체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시점이 아이들의 눈높이이기에 나무가 좋은 이유에 대해서 굉장히 순수하고 쉽게 풀어나가고 있어요.

 

사실 나무를 주제로 하다보면 어린이집에서는 나무→자연→환경쪽으로 뻗어나가는 경우를 자주 봤는데, 이러한 주제의 확장 속에서 이 책은 '나무'라는 가장 작은 주제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의 시작을 풀어나갈 수 있는 그런 책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해당 작품에 대하여 풀어서 설명한 부분도 있어요. 작품을 다 읽고나서 해당 부분을 본다면 작품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높이실 수 있을 거예요.

 

 

-사후 활동:

 * 나는 나무를 ~해서 좋아해요

-친구들마다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나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도 좋구요. 이렇게 되면 나무의 종류 / 나무의 모양 등으로 이야기를 뻗어나갈 수 있겠네요!

 

* 집 안에서 교실 안에서 나무를 이용해 만든 것들 찾아보기

-이 활동은 해당 책을 읽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를 읽어본 후에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나무를 심어요

-책의 결말이 새로운 아이가 나무를 심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되다보니, 식목일을 맡아 해당 책을 읽는다면 아이들과 직접 나무를 심어보는 활동도 계획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식목일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공터만 있다면 아이들과 나무를 심어볼 수 있겠지요?

 

P.S 

해당 작품은 세계 동화책 상인 칼데콧 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해요

추후에, 세계적인 동화책 상의 종류를 한 번 리뷰하는 글도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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