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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추천 도서:D

[어린이집 추천 동화] 소시지 먹을 공룡 친구~? - '공룡들아, 밥 먹자'

by 별송이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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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소시지를 좋아하는 공룡은 누굴까?

-제목: 공룡들아, 밥 먹자

-출판사: 웃는돌고래

-기획: 바람하늘지기

-글: 노정임

-그림: 안경자

 

-추천 연령: 만2세, 만3세, 만4세, 만5세

-주제: 공룡

-간략한 줄거리: 

 

요리사 아저씨가 공룡들이 사는 집으로 가요.아저씨는 공룡들을 위해 맛있는 고기를 듬뿍 넣어 만든 소시지 요리를 준비해요.

 

그리곤 공룡들에게 돌아다니며 소시지를 건네는 아저씨첫번째 공룡은 거실에 있는 브라키오사우르스였어요.

 

"공룡아, 밥 먹자"

 

하지만 고기로 만든 소시지는 먹지 않는다는 브라키오사우르스.

 

다음 번엔, 베란다의 트리케라톱스에게 건네지만 먹지 않아요.

 

뒤이어 욕실에 있는 파라사우롤로푸스, 계단에 있는 이구아노돈, 커다란 상자 속 프시타코사우르스, 마당에 있는 스테고사우르스, 앞마당의 마이아사우라에게도 건네봤지만 아무도 먹지 않았어요.

 

고기로 만든 소지지를 먹지 않는 마당의 스테고사우르스

그렇게 시무룩한 표정으로 의아해하는요리사 아저씨에게 뒷마당에 있던 티라노사우르스가 다가오고 티라노사우르스는 아저씨의 고기 소시지를 맛있게 먹게 되요.

 

이후, 아저씨는 소시지를 먹지 않았던 공룡들이 점심을 먹지 않아 걱정되었지만 다른 공룡들은 벌써 풀밭에 모여서 풀과 나뭇잎을 맛있게 먹고 있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되요.

 

 

-읽고나서:

 

책 속에는 총 8마리의 공룡들이 나와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적인 공룡 티라노사우르스부터 그 외 다양한 친숙한 공룡들이 나오지요.

 

이야기의 큰 틀은 공룡들의 '먹이' 라는 기준으로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들을 분류하고 소개하는 방식이었어요. 기존에 공룡의 생김새와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는 설명 위주의 책은 많았지만 이렇게 공룡들의 '먹이'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이라는 점은 굉장히 새로웠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내용 자체도 크게 어렵지 않고, 글자수도 적어서 저 연령의 영유아들이 읽기에도 좋았답니다_ 저희 만2세 친구들도 주제와 관련없이 이 책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만2세 친구들과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몰랐지만, 이렇게 블로그 리뷰를 적으면서 이야기 뒷편의 '이 책을 읽는 어른들께' 라는 추가 내용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어보니 기존에는 몰랐던 책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했어요.

 

- 이 책에 등장하는 공룡 중 일곱 마리는 초식 공룡이고, 한 마리는 육식 공룡인데 이는 실제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 비율과 비슷함.

 

-현 생태계에서의 육식하는 동물의 비율

 

-공룡의 색깔에 대한 부분 등

 

이 외에도 부록으로 짧게나마 백과사전 형태로 공룡들마다의 특징을 따로 정리해놓은 부분도 있어서 연령이 높은 유아들이라면 해당 부분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부록 부분의 공룡들의 설명

 

-사후 활동:

※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을 나눠요:

· 공룡들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혹은 공룡들을 주제로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면 다양한 공룡 모형 놀잇감들을 아이들과 함께 초식 공룡과 육식 공룡으로 나눠봐요. 평소 어른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공룡들이 있었다면 이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보는 건 어떨까요?

 

※ 동물들은 뭘 먹을까요?  :

· 공룡이 먹는 먹이를 시작으로 다른 동물들의 먹는 먹이도 관심을 가져보아요. 누에가 먹는 뽕잎, 판다가 먹는 대나무 등 다양한 동물들의 먹이에도 관심을 가지고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뭘 먹는지 알아보아요. 혹은 동물들을 직접 키워보면서 먹이를 줘보기도 하면서 생명을 소중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볼 수도 있어요.

 

  우리들이 먹는 음식 :

· 우리 친구들이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요. 우리가 먹었던 점심들은 어디서부터 왔을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관심을 가지면서 음식으로의 관심으로 뻗어나갈 수도 있을 거예요:) 이렇게 커지는 관심을 토대로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들로도 이어보는 건 어떨까요?

 

공룡으로 부터 시작해 동물이나 음식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확장 활동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아요. 해당 책은 '자연이 키우는 아이' 라는 시리즈 중 8번째 책인데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다른 시리즈들도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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