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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추천 도서:D

[동화] 이상함이 모여 있는 마을-'이상한 집'

by 별송이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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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야기꽃

-글/그림: 이지현

-추천 연령: 만2세~만4세

-분류: 색깔, 모양

-주제: 다양성

-간략한 줄거리:

책의 내용은 정말 간단해요:)

다양한 모양의 집들을 한 채, 한 채 소개하며 이야기를 전개해나갑니다.

집을 먼저 소개하고, 그 다음 장에서 그 집에 사는 사람이나 동물이 등장해요

이런 방식으로:)

길쭉한 집, 납작한 집, 커다란 집, 쪼그만 집, 높다란 집, 위태로운 집,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상하지 않아서 이상한 집 등 등. 약 20가지가 넘는 종류의 집들이 등장한답니다.

 

그렇게 집들을 소개하고 나서는, 그러한 집들이 모여 있는 마을을 

'재미난 마을' 

이라고 소개해주며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요.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

정말 이 책의 글자수는 제가 정말로 좋아할 만한 글자수의 책이에요♥

장마다 나오는 글자수가 5자 내외...?

사실 그렇다보니 그저 글자만 읽어가며, 아이들에게 읽어준다면 그저그런 책이 되어버릴 수도 있는 책이 되버릴 수도 있는 책이에요. 

 

하지만 이 책 속에 나와있는 다양한 형용사 표현들은 영유아들에게 익숙할 수도 있는 표현에서부터 조금은 생소한 표현들까지 정말 폭 넓게 나와 있어요. 그리고 그러한 형용사의 느낌들을 '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의 느낌으로 재미나게 담고 있답니다.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다보니 연령이 낮은 영아들부터 유아들까지 폭 넓은 연령에 추천해드릴만한 책이랍니다.

 

그렇다보니 단순히 책 내용에 충실하게 읽는 책이 아닌, 읽어주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책이에요. 

 

"우와~ 정말 기다란 집이다. 이 집 안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우리 교실 안에는 기다란 물건들이 뭐가 있을까?"

"OO이네 집은 어떻게 생겼어?"

"우리가 직접 기다란 집을 만들어볼까?"

 

위의 상호작용이야, 어디까지나 전반적인 예시에요.

사실 어떤 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교사나 양육자가 책 내용 이외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시도해봄으로써 이와 관련한 다양한 확장활동들을 이끌어 낼 수 있답니다. 

 

이 책은 작년 옆 반인 만3세 반에서 '공간' 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구매했던 책이에요. 당시 만3세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이 책을 포함한 다양한 책들을 읽었는데, 자신만의 집을 만들어 표현하기도 하고, 교실 안에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 내기도 하며, 굉장히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이어나가는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어요:)

 

-영역별 활동

언어: 우리집은 ~게 생겼어요.

신체: OO한 집을 몸으로 표현해요(대근육)

감각탐색: OO한 물건을 찾아보아요

쌓기: 나만의 집 만들기

 

여담_

집을 만드는 데 있어 단순히 교실 안에 있는 블록만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요:)

큰 택배 상자, 각종 재활용품 등등 모든 것이 아이들이 집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재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다보면 정말 '이상한 집'이 완성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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