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세 추천 도서] 왜? 왜?- '왜 좋은 걸까'

 

왜 좋은 걸까?

-제목: 왜 좋은 걸까?

-출판사: 천개의바람

-글 그림: 기쿠치 치키

-옮김: 김보나

-추천 연령: 만 3세

-표준보육과정 영역: 

• 사회관계영역
  • 나를 알고 존중하기- '나의 감정을 알고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

-주제: 호기심, 친구

-한 페이지당 문장 수: 1 ~ 2 문장

 

-줄거리 :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공으로 나와요.

 

호기심 많은 고양이는 일상 속 모든 것들을 궁금해해요.

 

풀은 왜 많이 있는지

꽃은 왜 예쁜지

 

그러다가 우연히 까만 강아지 친구를 만나게 되요.

 

둘은 함께 숨바꼭질도 하고 놀이도 하면서 친해지게 되요. 그러면서도

 

왜? 왜 기쁠까?

 

하는 물음을 가지는 고양이.

그러다가 강아지는 떠나게 되고

강아지를 만나고 왜 자신이 기쁜지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읽어나가는 고양이

 

이제는 왜 쓸쓸한지 강아지가 보고싶은지

자신의 감정에 물음을 표하기도 해요.

 

- 읽고나서:

만3세 친구들과 함께 생활을 하다보면

흔히들 이야기하는 '왜요병' 에 걸린 친구들을 종종 만나곤 했어요.

넘쳐나는 호기심에 일상의 모든 것들이 신기하기도 한 친구들.

 

글자수도 매우 적고, 책의 내용도 굉장히 짧지만

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자연스레 많이 하게 되는

만3세 친구들과 함께 읽으면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사후 활동:

책의 초반부 고양이는 단순히 일상 속 주변의 사물들에 대해서 먼저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하지만 후반부에 가서 친구 강아지와 관계를 맺고 나서는

 

왜 자신이 기쁜지

왜 쓸쓸한지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물음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영유아기 시기에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표현하는 방법도 중요해요.

 

특히나 자신의 기분이 안 좋을 때나 슬플 때

자기자신조차 감정이 컨트롤이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곤해요.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친구들과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들여다보고 표현하며,

 

나아가 그 내면의 이유에도 조금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상 속 활동들을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