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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추천 도서:D

[어린이집 추천 동화] 겨울은 어떤 느낌이야?- '겨울을 조금 남겨 줘'

by 별송이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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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조금 남겨 줘

-제목: 겨울을 조금 남겨줘

-출판사: 한국차일드아카데미

-글: 폴 스튜어트

-그림: 크리스 리델

-옮김: 허은실

-추천 연령: 만2세 후반, 만3세, 만4세, 만5세 ~

-주제: 계절, 동물

 

-한페이지당 문장 수: 8~9문장.

 

-줄거리 및 읽고나서:

 

가을이 마무리되어 갈 때쯤, 토끼와 고슴도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겨울잠을 자느라, 겨울을 모르는 고슴도치.

 

"겨울은 딱딱하고 하얗지. 그리고 차가워." 

 

그런 고슴도치를 위해 겨울이 어떤 느낌인지 이야기해주지만, 고슴도치는 하품을 하며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 버려요. 그리고 토끼는 고슴도치가 자는 겨울 동안 겨울을 조금 남겨두기로 해요.

 

겨울을 조금만 남겨달라고 부탁하는 고슴도치

 

이내 겨울이 되어, 토끼는 깜빡할 뻔 하지만 간신히 고슴도치와의 약속을 기억해내며 커다란 눈덩이를 나뭇잎으로 꽁꽁 감싸선 땅속에다 묻어두게 되요.

 

봄이 되어 나온 고슴도치. 나뭇잎 사이에 그 사이에 녹아버린 조그매진 눈덩이를 만져보곤 깜짝 놀라게 되요. 그렇게 약속을 지킨 토끼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며 이야기는 마무리 되요.


겨울을 남겨달라는 두 동물의 귀여운 발상이 너무나도 재미있었던 동화였어요. 사실 책 페이지당 글자수가 많아 저희반(만2세) 친구들이 읽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굉장히 지금까지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에요. 

 

 12월, 1월 겨울이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서로 겨울에 대한 느낌들을 이야기해보기도 했어요. 책의 내용대로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있고 "겨울은 얼음이야!", "겨울은 썰매를 탈 수 있어!" 등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서로 나누던 친구들이었네요.

 

-사후 활동: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

확장 활동으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어요.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의 종류, 왜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는지 궁금증을 표하던 아이들이었네요.

 

※ 눈이 녹아요:

토끼가 겨울에 커다랗게 모아두었던 눈덩이가 봄에는 대부분이 녹아버려 조그마한 눈덩이로 변해있었지요. 몇몇 영아들의 경우에는 눈이 녹아서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눈이 많이 오던 며칠 전에는 함께 눈덩이를 컵에 담아와 눈의 성태 변화를 관찰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눈을 창가에 두며 관찰하는 친구(우) / 낮잠을 자고 나니 다 녹아버린 눈덩이들을 관찰하는 친구들(좌)


P.S 검색해보니 해당책은 서점에서 현재는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네요 ㅠㅠ

과거 도서 전집으로 출판된 책들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종종 발생하는 것 같아요.

혹여 책을 찾으시게 된다면 중고로 구하거나 혹은 도서관에서 빌려야할 듯 합니다.

 

추후 리뷰에 있어서는 이러한 점도 고려하여 책을 선정해야겠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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