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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어른이들 동화

[어린이집 추천 동화]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세요- '그랬구나'

by 별송이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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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랬구나

-출판사: 키즈엠

-글/그림: 김금향/정진호

-추천 연령: 만2세~성인

-분류: 부모교육, 교사교육, 기본생활습관

-주제: 훈육에 대하여.

-간략한 줄거리: 

표지 속 한 남자아이가 '쨍그랑!' 

물이 담긴 컵을 쏟아요.

그리고 그 앞에서 눈을 치켜뜨며 화가난 표정인 엄마.

그리고 그 뒷페이지에는 

눈을 치켜뜨지 말아요

그러면 말해줄게요

"아빠한테 빨리 물 갖다주려다가 넘어졌어요"

 

퉤!

음식 뱉는 걸 보고 놀라더라도

소리치지 말아요

그러면 말해줄게요

"딱딱한 달걀 껍데기를 씹었어요. 이가 아파요."

 


 

교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가 바로 훈육이에요.

아이들을 키우시는 어머님 아버님들도 똑같이 힘들 거라고 생각되네요.

 

책 속의 내용처럼

벽에 그림을 칠하거나

음식을 뱉거나

혹은 그 외에도

친구를 밀거나 때리거나

불러도 모른 척하거나.

 

하루에도 너무 많은 상황들이 일어나고

훈육 또한 그만큼 이뤄지고 있지요.

 

좀 더 올바른 훈육을 시도해보기 위해

관련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강의를 들어보기도 하고.

나름의 노력들을 많이 해왔고 지금도 해오고 있지만

감정이 결부되기도 하고,

해당 행동들을 수없이 반복하기도 하고.

여전히 쉽지 않은 훈육이랍니다.

 

하지만, 이 짧은 그림책을 읽으며

다시금 훈육에 있어서의 가장 기본을 다시 짚고 넘어가게 되네요.

 

'아이의 마음 읽어주기'

 

그 어떤 방법론적인 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마음 읽어주기.

아이가 그 상황에서

왜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를

먼저 물어봐주고, 그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먼저인데, 

그런 훈육의 기본 전제와 포인트를 짧은 그림책 한권을 읽으며 되뇌여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러면서도 내용도 어렵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은 책, '그랬구나'

내일도 다시금 우리 10명의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보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P.S 이 책은 그림책NOW 전시회 섹션5 그림책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어요:)

'그림책 NOW' 전시회에 관한 포스팅은 여기로!

https://sunnystorybook.tistory.com/17?category=7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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